주거가 형성됐음에도 불구,‘산’번지로 등록된 마라도가 내년에 일반 지적도로 등록 전환된다.이로인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남군에 따르면 마라도지역은 예전부터 마을이 형성돼 사실상 대지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임야도면(3000분의1)에 ‘산’번지로 등록됐다.

 이 때문에 각종 제약조건이 발생,주민들이 건축과 토지거래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지가 하락은 물론 3000분1로 돼있는 도면으로 인해 지적측량의 정밀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군은 이에따라 내년 2000만원을 확보,마라도 등록전환을 추진한다.

 내년 2월에 현지조사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와 세부측량 실시등을 거쳐 8월에 지적공부정리와 등기촉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현재 3000분의1로 돼있는 도면을 1200분의 1로 확대,지적측량의 정밀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남군 관계자는 “마라도 등록전환이 이뤄지면 재산권 행사편의는 물론 ‘마라도종합발전계획’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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