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소아와 성인 천식환자 모두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의 증상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또한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이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봄철 꽃가루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여 증상 악화를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유 수유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알레르기 질환이 걱정된다면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미리미리 예방과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천식은 질병 부담이 크고 질환 악화로 인한 결석, 결근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철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급성 악화와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습과 피부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매일 20분 이내로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비누 목욕은 2~3일에 한번 하며, 때를 미는 것은 좋지 않다. 보습제는 하루에 2번 이상,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고, 순면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식 관리는 항상 실내 청결을 유지하고,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황사마스크를 착용한다. 흡연자라면 반드시 금연하고 담배 연기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한 꾸준히 운동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천식 발작에 대비한 약물을 항상 소지하고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긴소매 옷과 인증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8잔 이상 마셔 건조함을 예방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C를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여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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