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탄생 1000주년을 맞는 비양도에 대한 ‘섬 가꾸기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북제주군은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과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키 위해 내년 3월 완공목표로 섬 가꾸기 사업을 발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관광명소인 ‘애기업은 돌’주변 150m에 자연석 조경사업이 추진되며 야영장 1450평방m에 해송과 잔디 등이 식재된다.

오름등산로 500m를 대상으로 타이어 매트가 설치되고 관광객들이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북군은 사업비 21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펄랑 연못주변 정비 등 5개사업을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북군은 올해 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비양도 방파제(15m)·호안정비(83m)·도로포장 (134m) 등의 사업을 벌였다.

한편 비양도는 현재 46가구·11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0.59평방km이다. 비양도 봉우리 분화구에는 도지정 기념물 제48호인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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