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진해군항제기 장년부 4강전서 통영시니어에 1-2 역전패

제주도시니어배구팀(단장 김창식)이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제4회 진해군항제기 전국배구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이틀간 마산팔룡체육관과 가고파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도시니어배구팀이 장년부(50대 이상) 4강전에서 이 대회 우승팀인 통영시니어배구팀을 맞아 1세트를 승리했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줘 1-2(21-17, 15-21, 14-21) 역전패를 당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활체육회 해산으로 급조해 구성된 제주도시니어배구팀은 예선전 첫 경기에서 고흥우주배구팀을 2-0으로 격파했고 이어 울산현대배구팀을 2-0, 창원배구팀에 2-1로 승리해 조 2위로 6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장년부 20개 팀이 참가해 4개 팀 씩 5개조로 나눠 각조 1조와 2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6강 토너먼트전을 치러 최강자를 뽑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민기배구대회 역대 우승팀인 제주시배구동호회를 주축으로 김창식 단장을 비롯한 감독 곽상희, 코치 정명권, 선수 오경만·문성은·고철현·고영상·양학식·현종탁·이중익·김성림·김규봉 등 1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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