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지역 자원봉사단체나 봉사자들이 연말을 맞아 열리는 각종 자원봉사대회에서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12·13일 중소기업센터에서 개최된 ‘2001제주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70여명의 북군지역 자원봉사자들은 활동사례공모·자원봉사유공 등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사례 공모에서는 총 34편의 입상작 중 북군지역에서만 26편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한림·애월·한경지역에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친 허충현(한경면 고산리),우수상 임영근(구좌적십자봉사회장)·한아름(김녕중)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밖에 가작 8명, 장려상 15명이 수상했다.

최근 열린 제8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도 신촌노인자원봉사회(회장 김태화)가 활동우수상을, 홍성자(한림공원여직원회장), 채윤수(구좌기술자원봉사대), 홍명옥(조천읍새마을부녀회) 등도 자원봉사유공으로 수상했다.

또한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1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조천읍민속보존회 부영자 회장이 37여년간 홀로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돌보기, 지역전통문화 보존 등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종 표창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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