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부터 개인 휴대단말기를 이용해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11월말 현재 시세 체납액 87억3600만원 가운데 자동차세가 27억3000만원(31%)을 차지하고 있어 체납액 해소차원에서 내년 개인 휴대단말기(PDA) 5대를 구입키로 했다.

현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직원들이 서류를 갖고 다니면서 체납여부·소유자 등을 확인한후 번호판 영치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내년 PDA가 도입되면 직원들이 현장에서 체납차량 여부를 확인후 즉시 차량 소유자 등 관련 정보 검색을 통해 번호판 영치증 발부가 가능하게 된다.

시는 올들어 11월말 현재까지 1994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1313대에 대해서는 영치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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