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홈런 비거리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 홈런 트랙커에 따르면 19일까지 나온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평균 비거리는 400.8피트(122m)로 20일 시즌 4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홈런 평균 비거리 132m를 기록했다. 

특히 3홈런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균 비거리의 순위를 매긴 결과 박병호가 430.7피트(131.3m), 애리조나 폴 골드슈미트가 426.7피트(130.1m), 밀워키 라이언 브론(425피트·129.5m), 볼티모어 마크 트럼보(423.8피트·129.2m)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병호는 현재 4개 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5위에도 랭크됐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완벽 투구를 선보이며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삼진 2개)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7⅔경기에 출격해 7이닝 동안 1피안타, 삼진 13개를 잡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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