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 신인상 수상

고광언 ㈔제주중독예방교육원장(63)이 「한국문인」 2016년 4·5월호에서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했다. 수상작은 '콩타작'과 '묘한 인연' 등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경찰공무원 정년퇴직 후 농사일을 시작한 저자가 자연에 애정을 담은 내용의 글"이라며 "작가의 품성을 글로서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원장은 "현직때 형사로 근무하면서 행동성향이 거칠어지다 보니, 수석감상과 분재, 글 읽고 쓰기 등으로 순화시키려 노력했다"며 "이제 당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졌기 때문에 더욱 부단히 노력해 문단에 조그만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원장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출신으로, 한성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찰공무원으로 36년 근무하다가 지난해 6월 퇴직했다. 현재 한국마약범죄학회 제주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국제대 경찰행정학과 경찰윤리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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