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규모 2.7 발생

제주 고산 해역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53분45초에 제주시 고산 북서쪽 34㎞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2분 뒤인 오후 3시55분4초에 고산 북서쪽 36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두 지진의 진원지는 불과 2㎞ 떨어졌다.

올들어 제주에 발생한 지진은 이번이 3, 4번째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010년 제주 해상에서 1시간40분 간격으로 지진이 두차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올해 들어 하루 사이 지진이 연달아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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