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홍정호·지동원 동반 출격 아우크스부르크에 2-0 승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백록기 삼총사' 구자철(27), 홍정호(27), 지동원(25)등이 오랜만에 동반출격 팀 승리에 견인했다. 

이들 3인방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구자철은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상대선수의 공을 빼앗아 팀 동료 알프레드 빈보가손의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할릴 알틴톱의 골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합작했다. 

이밖에 홍정호는 전반 39분 부상을 당한 파울 베르에흐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중앙수비를 맡아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수 지동원은 후반 42분 하릴 알틴톱과 교체투입돼 지난 2월 22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