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
역대 최다 1만9400여명 참가…28일 성화 채화

제주도민의 우정과 화합의 잔치, 도민체전이 제주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체전 50년, 함께 할 100년, 도약하는 제주체육'을 대회구호로 올해 50회를 맞는 제5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9일 오후4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달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통합제주도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의미 있는 대회로 지난해 1만8931명보다 476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인 1만94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체전은 초등부 선수권부 1101명(남자 568명, 여자 235명, 임원 298명), 스포츠클럽부 878명(남자 504명, 여자 333명, 임원 41명) 등 96개 팀 모두 1979명이 참가한다. 또 중학부 선수권부 753명(남자 451명, 여자 85명, 임원 217명), 스포츠클럽부 774명(남자 525명, 여자 238명, 임원 11명) 등 67개 팀 모두 152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등부 선수권부 572명(남자 314명, 여자 110명, 임원 148명), 스포츠클럽부 651명(남자 475명, 여자 165명, 임원 11명) 등 48개 팀 1223명이 출전한다. 

이밖에 일반부는 선수권부문 1972명(남자 819명, 여자 597명, 임원 556명), 동호인부문 9779명(남자 6467명, 여자 3312명, 임원 1194명), 장애인부문 1223명(남자 556명, 여자 266명, 임원 401명), 자유참가부문 430명(남자 322명, 여자 108명), 재외도민 80명 등이 각각 출격한다. 

특히 대회를 밝힐 성화는 28일 오전8시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돼 50구간으로 나눠 도 봉송에 들어가며 모의개회식은 29일 오후4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돼 대회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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