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장체험 봉사단, 지난 21일 라오스서 도움 손길 펼쳐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수년 째 동남아 지역을 방문해 맞춤형 해외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 회원 등 서귀포시 공직자 31명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서귀포시산림조합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해외현장체험 봉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 방비엥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외벽과 지붕 페인트 도색작업 등 봉사활동과 함께 학생 200여명에게 운동복과 학용품 등을 나눠줬다.

또 초등학교에는 돌하르방 기념품과 의약품, 자전거, 축구공 등을 전달했다.

특히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 민속 마을운동회를 열어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김치와 파전 만들기 등 한국 요리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봉호 지부장은 "해외현장체험 봉사는 단순한 산업시찰이 아니라 희망을 쏘는 프로젝트"라며"앞으로 맞춤형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공직자 봉사단은 2012년 캄보디아, 2014년 미얀마, 지난해 미얀마, 올해 라오스 등 맞춤형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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