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를 끌어오던 서불과지 유적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서귀포시는 10일 서불과지 전시관 건립공사를 발주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 16억8200만원이 투입되며 서귀동 100-2번지 일대 4051㎡에 489㎡의 전시관 1동과 71㎡의 관리사무소 1동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지난 99년부터 서귀동 99-2번지 일대 2만5200㎡에 사업비 69억여원을 들여 유적비, 정자, 전시관 건립 등 서불과지 유적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99년 12월 기본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까지 전시관 시설부지에 대한 토지매입 협의를 벌였으나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사업부지를 현재의 위치로 변경한 후 이달 시설부지를 매입하는 한편 설계용역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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