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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지 않는 우유…도내 낙농가 '한숨'
고경호 기자
입력 2016-04-28 (목) 16:19:40 | 승인 2016-04-28 (목) 16:32:51 | 최종수정 2016-04-29 (목) 14:37:23

주문량 감소…원유 가공 치즈도 재고량 급증
농협제주지역본부 5~7월 소비촉진운동 전개


제주지역 낙농가와 우유 제조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28일 제주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낙농가 26곳의 원유 생산량은 모두 9977t으로 집계됐다.

㈜제주우유 역시 같은 기간 8633t을 생산하는 등 제주지역의 하루 평균 집유량은 50.9t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과잉 공급분으로 가공한 치즈 역시 재고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축협에서 생산한 원유 9977t 중 단 5691t(57%)만이 우유로 판매됐으며, 나머지 4281t은 치즈로 가공됐다.

지난 2014년에는 전체 집유량의 51.3%인 5020t을 치즈로 가공했으며, 우유는 4712t(48.2%)에 불과했다.

이는 주문량에 맞춰 원유를 우유로 판매한 뒤 나머지를 치즈로 가공하기 때문으로 결국 우유 수요가 감소하는 만큼 치즈 가공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제주축협의 치즈 재고량은 지난 2013년 294t에서 2014년 540t, 2015년 780t, 올해 3월 말 822t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농가들은 원유를 더 짤 수 있지만 안 짜고 있다"며 "생산량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어 농가와 제조업체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5~7월 두 달간 제주축협에서 생산되는 '삼다한라우유'와 '올레치즈'에 대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한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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