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중 779㎏ 기록 1.8마리 해당
기존 제주 최대 무게 166㎏ 초과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

전국에서 가장 큰 '슈퍼 한우'가 제주에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은 28일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 거세우가 1++등급 도체중 779kg의 슈퍼 한우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형제농장에서 출하한 한우 거세우(42개월)는 등급판정에서 도체중 779㎏, 등심단면적 112㎠를 기록하며 제주지역 역대 최대 무게인 613㎏보다 무려 166㎏를 초과했다.

특히 기존의 전국 최대 한우 거세우와 동일한 무게로 판명되면서 전국 최대 한우 거세우로 기록됐다.

축평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한우 거세우의 평균 도체중인 423㎏과 비교하면 1.8마리에 해당되는 무게"라며 "형제농장과 같은 우수농가의 사양 기술을 각 농가에 제공하는 등 제주 한우의 고급육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