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부터 3일 낮까지…지역별 강수량 편차 클 전망

5월 첫째주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중부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일부터 3일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2일 낮부터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밤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강수량은 30~80㎜로, 제주산간은 최대 200㎜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이번 강수는 남부와 산간지역이 많고,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적인 강수량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됐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비는 3일 낮부터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 해상에는 2일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기상청은 2일 오후를 기해 제주산간과 남부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밤을 기해서는 제주 전역에 강풍예비특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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