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사는 제주사름, 7일 서울 종로구 푸른역사아카데미서 개최

육지사는 제주사름은 오는 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필운동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제주 제2공항,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병훈씨 사회로 진행되며 제2공항 주민권리찾기 카페 운영자 현관명씨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원론담당 오신범씨가 '제주 제2공항 선정은 타당한가'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 센터장과 조성찬 '토지 + 자유' 전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살펴보고, 제2공항의 필요성과 입지 타당성, 갈등해결 방안 등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2공항 후보지 용역 결과 보고서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성산지역 마을 이야기 등을 나누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육지사는 제주사름은 "북적거리는 제주공항을 이용해 보면 제 2공항 건설은 필수불가결한 미래 제주사회의 발전을 기약하는 시금석이라는 원도정의 단언에 귀기울이게 된다"며 "하지만 과연 '2000만, 3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면 제주도민들의 삶은 윤택하고 행복해 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어 토론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육지사는 제주사름은 강정마을에 들어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저지하기위해 조직된 도외에 있는 제주출신들이 결성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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