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차관, 제주·부산 등 방문…여행분위기 조성
14개 부처 25명 장차관 여행주간 국내여행 계획 수립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오는 14일까지 시행되는 봄 여행주간과 맞물렸다. 정부 고위 공무원들은 해당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5월14일까지 김종덕 장관과 정관주 제 1차관, 김종 제 2차관이 전국 각지로 1박2일 여행을 떠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6일 1박2일 간 제주와 부산 일대를 방문하고 정 제 1차관은 5~6일 경기도 양평, 김 제 2차관은 12~13일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 주요 관광현장을 방문한다.

제주 '플레이케이팝'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인 김 장관은 문화콘텐츠와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난 관광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한류 관광의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정보통신 기술과 관광의 융·복합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 14개 부처·25명의 장·차관이 솔선수범해 여행주간에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여행주간,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행주간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등 여행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첫 도입된 '여행주간'은 봄·가을 국내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정부부처·전국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이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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