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가 1~4일 제주대학교와 제주민군복합미항 등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2일 개회식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일 개회식 홍용표 통일부 장관 방문 기조연설

제15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가 1일부터 4일까지 '평화의 섬, 안보의 최전방'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안보토론대회는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육군사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미국, 스페인, 터키, 태국 등 6개국 사관학교 생도와 5개국 유학생, 전국 50여 대학의 학생 등 모두 200여명이 참가해 통일·외교·국방 등 7개 분과로 나눠 토론이 이뤄진다.

올해는 제주민군복합미항 개항에 따른 해양안보 문제가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특히 2일 개막일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서 "굳건한 안보와 강력한 제재로 일단 북한의 비핵화부터 이끌어낸 후 북한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원칙 있는 대화와 교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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