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막힌 제주 하늘길이 3일 오전부터 풀리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10분께 홍콩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을 시작으로 부분적인 운항 재개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제주발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8900편이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등 정기편 465편과 임시편 67편 등이 예약 및 체류 승객들을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제주공항에 난기류와 기상특보가 여전히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6편이 결항되고 20여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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