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37·LG패션)이 최고의 장타력을 과시하며 빠제로배 스타챌린지 스킬스 경연대회에서 장타상을 수상했다.

올해 익산오픈과 PGA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용진은 13일 파라다이스골프클럽에서 시작된 대회 도전 7기 스킬스 경연대회 1라운드 장타 대결에서 비거리 330m를 기록, 306m를 날린 2위 최상호(45·카스코)를 따돌리고 장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1·2차 시도를 모두 실패한 신용진은 마지막 세번째 샷에서 최상호를 24m 차로 따돌렸다. 신용진은 벙커샷 대결에서도 우승, 상금 100만원을 추가했다.

또 올 충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도규(31·빠제로)는 니어핀상(3m50㎝)과 퍼팅상을 수상, 합계 400만원의 상금을 거둬들였고 올시즌 2부투어 상금왕 최호성(29)은 아이언샷과 트러블샷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45·카스코)는 어프로치샷 대결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14일부터는 8명이 9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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