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건축대전 순회전".<김영학 기자>
 우리나라 건축 흐름과 신진 작가들의 신선한 건축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김석윤)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마련하는 ‘2001 대한민국 건축대전 순회전’.

 이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종협씨의 ‘남산 시민단체회관 계획안’, 박진택씨의 ‘국립백제박물관’ 등 우수상 작품 3점, 특선작 6점 등 10점의 우수작품 설계도면이 선보이고 있다.

 또 준공 건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23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은 권문성씨가 설계한 ‘현암사’, 김개천씨 설계 ‘담양정토사무량수전’, 유태용씨 설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성북동 사택’ 등 6점의 수상작의 건축 내외부를 촬영한 사진도 전시돼 최근의 건축동향을 살피게 해준다.

 이와함께 제6회 건축사진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민씨의 ‘광명’, 우수상 작품 박승씨의 ‘박승’, 조성욱씨의 ‘삶의 자취를 찾아서’ 등 우수상 작품 2점, 장려상 3점, 입선작 21점 등 27점의 건축사진도 선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문의=011-694-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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