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송진형·이근호·안현범 선정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소속 '3인방'이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의 성적을 토대로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미드필더 이근호와 송진형, 수비수 안현범이 선정됐다. 

제주는 지난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마르셀로의 멀티골과 송진형, 권순형 등의 연속골을 묶어 5-2의 대승을 거뒀다. 

이에 연맹은 송진형에 대해 특유의 섬세한 패스플레이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근호 역시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움직임으로 수비를 교란, 동료선수들에게 득점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분석했다. 안현범에 대해서는 70m 드리블에 이은 도움이 화룡점정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이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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