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김병수 회장 1000만원 기탁 눈길

김병수 국제갤러리 회장(73)이 16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이중섭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을생 서귀포시장에게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김 회장은 "올해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이중섭 화가 탄생 100주년이 되는 만큼 서귀포시가 올해를 기점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귀포의 미술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수 회장은 2013년 5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무료급식 지원금 100만원,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 100만원, 기당미술관에 그림 등 46점을 기증·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병수 회장은 1944년 제주시 북촌리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국제갤러리 회장과 경주 김씨중앙종친회 부총재, 경주김씨 제주도종친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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