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주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발의 

제주지역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는 유진의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영보·고태순·김희현 의원이 공동발의한 제주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340회 임시회에 제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제주지역 장애인의 일상생활,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유진의 의원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똑같이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구성·운영 중인 평생교육협의회의 위원을 보면 장애인을 대변할 수 있는 위원이 없다"며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을 설치하고, 위탁·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제주지역 장애인들이 생애주기적인 관점에서 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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