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로 분한 윤여정 주연
가슴 따뜻한 가족 감동 드라마
액션 강세속 다크호스로 기대

제주에서 로케이션된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이 19일 본격 개봉한다. 스릴러 '곡성(감독 나홍진)', 액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액션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등이 강세를 이루는 최근 박스오피스에 감동드라마 '계춘할망'이 개봉하면서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오매불망 손녀를 기다려온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계춘할망의 주요 촬영지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와 하도리 등이다. 제주의 매력을 한껏 담아낸 정겨운 골목 풍경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옮겨질지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제주해녀'를 연기한 윤여정은 완벽에 가까운 제주어를 구사하며 '제주할망'을 열연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번 작품에 '주·조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최민호와 드라마 '응답하라 1998'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해 영화 '아저씨' '카트', 드라마 '미생' 등에 출연한 김희원과 드라마 '미생'의 신은정 등이 출연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계춘할망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제주지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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