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착공 909억원 투자...신화관.역사관.민속관 등 조성

설문대할망전시관 공사가 본격 착공된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19일 무사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돌문화공원 조성사업 2단계 2차사업인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사업을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909억원(국비 452억원·지방비 457억원)이 투입돼 연건축면적 2만4585㎡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대표 한승구)이, 공사감리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대표 윤인섭 외 1명)에서 맡는다.

주요시설로는 탐라신화와 개국 등을 담은 탐라신화관,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의 제주에 이르는 유물과 유적지를 집대성하는 탐라역사관, 제주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탐라민속관 등이 배치된다.

그 외 전설의 물장오리, 다목적영상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민·관협약에 의해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628억원(국비 292 ·지방비 336)의 사업비가 투자돼 돌박물관과 오백장군갤러리, 전통초가마을 등이 추진된 바 있다.

설문대할망 전시관을 끝으로 20여년간 장기간에 걸쳐 진행중인 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신화, 역사, 민속문화를 집대성한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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