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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많이 가는 제주 마늘 농사 줄어든다
고 미 기자
입력 2016-05-18 (수) 16:31:01 | 승인 2016-05-18 (수) 16:33:53 | 최종수정 2016-05-19 (수) 09:01:03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에서는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늘은 노동집약적 작물인데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 대정지역만 하더라도 올해 재배면적은 최근 10년중 최저를 기록했다.

최대 산지 대정 올해 재배면적 최근 10년내 최저
양배추·양파 등 전환…고용노동 의존도 등 영향

'제주 마늘'이 영농비.노동력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제주 마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대정 지역 마늘 재배 면적이 계속해 줄어들며 양배추.양파 등으로 전환되고 있는 등 노동집약적 작목의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18일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이 자체 관리용 수합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올해산 마늘(조생·풋마늘 제외) 생산 면적은 1289.65㏊로 최근 10년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정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 2003년 1845㏊를 고점으로 가격 등락 영향 등에 따라 증감을 이어갔다. 지난 2012년 수매가 상승(2012년산 1㎏당 3200원) 영향으로 전년(1612㏊) 대비 220㏊ 많은 1832㏊를 기록했지만 이후 2013년 1662㏊.2014년 1350.03㏊로 꾸준히 줄고 있는 상태다.

반면 대정의 올해산 양배추 재배 면적은 311.31㏊로 최근 10년 중 최대 규모다. 2008년 58㏊에 불과했던 상황이 5배 이상 커졌다. 2014년 150.24㏊였던 양파는 지난해만 105.70㏊ 늘어나며 281.5㏊로 몸집을 불렸다.

이들 변화는 시장 가격 뿐만 아니라 고령화.노동력 부족 등 농촌 현실과 맞물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인인식조사를 보면 밭작물 재배 면적 축소 이유 1순위로 노동력 부족(56%)이 꼽혔다.

제주 구마늘의 고용노동의존도는 55.9%로 강원(39.0%).경남(24.5%)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다. 10a당 노동비용도 154만7553원으로 양파 116만3917원에 앞서는가 하면 지난 1994년에서 2014년 사이 고추(6.5%)에 이어 생산비용 증가율(5.6%)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는 등 지속적인 재배 면적 감소가 예상됐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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