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실업계 고등학교가 2002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정원에 미달됐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서접수 마감결과 총 2100명 모집에 1944명이 지원, 평균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별로는 6개학교가 정원을 초과한 반면 4개교는 미달현상을 보였다. 제주여상을 제외하면 정원을 초과한 3개 학교도 모집정원을 1~5명 가까스로 넘겼다.

제주여상은 240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 1.08대 1로 10개교중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상고는 주간이 300명 모집에 308명이 지원, 모집정원을 8명 초과한 반면 야간은 43명이 미달돼 전체적으로 35명이 미달됐다.

또 서귀산과고는 70명, 표선상고 43명, 고산상고 41명이 각각 미달현상을 보였다.

실업계 고교는 오는 17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미달현상을 학교는 내년 1월14일부터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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