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현)이 13일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제주종합복지관 및 붇다 제주 중앙클럽 소속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9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 300세대와 시설 4개소에 전달됐다.

 특히 행사 4년째를 맞는 올해에는 그동안 제주지역에만 그쳤던 김치의 전달 범위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각 가정에 대한 운송은 CJGLS택배 북제주영업소(소장 김동우)와 구인명·동그라미 등의 차량 봉사대가 맡았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는 지역사회 내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들에게 먹거리를 나눠줌으로서 함께 하는 공동체 실현과 우리의 전통적인 인심을 회복시키는데 일조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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