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인이 제주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곧바로 중국으로 달아났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A씨(27)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연동에서 길을 건너던 정모씨(31)를 차량으로 치고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A씨는 7시간 만인 오전 11시께 항공편을 타고 중국으로 달아났다.
사고를 당한 정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보해 중국 공안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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