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1부 제주발레스텝무용단(예술감독 정미영)의 해설있는 일요발레, 2부 서울발레단(예술감독 박재근) 초청공연으로 짜여진다. 1부에선 제주발레스텝무용단원들이 출연해 ‘발레클래스 중에서’‘축제Ⅲ’,‘호두까기 인형’‘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를 깜찍한 몸놀림으로 보여준다.
2부는 서울발레단이 출연해 마리우스 프티바가 안무한 경쾌한 스타일의 로멘틱 발레 ‘파키타’, 마리우스 프티파·레프 이바노프 공동안무의 ‘백조의 호수’, 조지 발란쉰 안무의 ‘발푸르기의 밤’이 무대화된다. ‘발푸르기의 밤’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음악에서 발췌해 발레로 만든 작품이다.
서울발레단은 지난 86년 창단된 전문발레단으로, ‘비탈에 서다’‘백조의 호수’‘파키타’‘꽃의 왈츠’‘해적’‘카르멘’등 수차례의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을 가진 바 있다. 무료. 문의=753-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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