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이른바 '동네조폭'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고모씨(50)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50분께 제주시 중앙로의 한 은행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통행하는 차량을 가로막고 금품을 요구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고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45분께 제주시 동문로의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정차 중인 신모씨(36)에게 욕설을 하며 라이터를 던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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