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340회 임시회에 8건 제출 
"관리 허술" 지난 회기 무더기 상정 보류

제주도가 지난 제33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무더기 상정 보류됐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다시 제출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4일 동안 제340회 임시회를 열고 제주도가 편성한 201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동의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특히 제주도가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지난 4월26일 제339회 임시회를 속개해 '공유재산 관리 개정 조례안' 등에 대해 심사, 제주도의 공유재산 관리 실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당시 도의회 행자위는 제주도의 공유재산 관리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 도민사회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인식, 제주도가 제출한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8건에 대한 상정을 보류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은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 신축(변경) 및 취득, 전천후육상경기장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주차전용 건축물 신축), 성산포항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서귀포의료원 입구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석주명 기념관 건립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석주명 기념관 및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과 사유재산 교환, 제주테크노파크 공유재산 현물출자 등 8건이다. 

한편 도의회 행자위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2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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