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방한해 제주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6시30분께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열리는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29일 경북 안동을 거쳐 30일 경주 유엔 행사 참석을 끝으로 엿새 동안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방한 기간에 일본을 잠시 다녀오는 것 이외에 총 6일간 우리나라에 머문다. 

방한 첫날인 25일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과의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주목된다. 

특히 반 총장이 제주포럼 공개·비공개 자리에서 올해 말 임기만료 이후 내년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말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4시30분께로 1시간 30분 늦춰졌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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