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여름철 집단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우선 감염병 원인규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반(3개 반 24명)을 편성 운영해 환자(접촉자) 모니터링, 감염원 및 전파경로 규명, 환자관리 등을 하고 있다.

또 감염병예방 홍보 및 조기발견을 위해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질병정보 모니터링기관 179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방역근무를 하며 감염병 환자발생을 파악하는 등 24시간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방역소독과 읍·면·동별 주민자율방역반(102개 반)을 편성해 주 1회~2회 방역소독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50인 이상 집단 환자가 발생할 경우 서귀포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 감시 및 대응팀, 역학조사팀, 실험·진단팀, 예방접종팀을 운영,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및 집단 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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