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해양사고 중 24% 해무·태풍이 원인 
해경,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대비 강화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전체 해양사고 중 짙은 해무와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4건 중 1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 해상에서 발생한 전체 해양사고 365건 가운데 해무·태풍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총 87건(24%)에 이른다.

이에 따라 해경은 26일 제주지방기상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열고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수난구호대책위원회는 추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력·물자 등 지원업무를 조정하고, 민간구조대와 구조협력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초동조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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