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26일 열린 평화포럼 국제자유도시 관련 세션에서 복합환승센터와 광역교통 수단 사업 추진을 공식화 했다. 강승남 기자

JDC, 국제자유도시 발전방향 세션서 공식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이하 JDC)가 신규사업으로 공공주택 건설에 이어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광역교통수단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JDC는 26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포럼 '제주국제자유도시 미래발전 방향과 인프라 조성방안' 세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박재모 JDC신규사업팀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한 2002년에 비해 지난해 관광객은 303%, 관광 조수입은 530% 각각 늘었다. 

또 인구도 지난해 64만1355명으로, 2002년 55만2310명보다 16.1%(8만9045명), 2014년 지역내총생산(GRDP)도 13조8940억원으로 2002년 6조4990억원 대비 214% 증가했다.

이처럼 국제자유도시 출범 후 주요경제 지표가 양적 성장을 나타냈지만 주택·토지 수요 증가에 따른 부동산가격 상승,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사고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은 되레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JDC는 2021년까지 총 1117~1357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1첨단과학기술단지와 영어교육도시에 1200여세대 규모로 조성하고 있고, 향후 제2첨단과학단지와 영어교육도시에 추가로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4대 핵심권역(제주공항-신화역사공원-서귀포-제2공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센터를 잇는 광역교통수단을 도입한다.

JDC는 경제성 측면을 고려해 단?중기(2030년 이전)에는 중앙차로형 신교통수단 도입을 구선 검토하고, 향후 제2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등을 반영해 고속형 대중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JDC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 체감형 현안사업에 관심을 두겠다"며 "국가교통부 산하 국가공기업으로서 국가기간 교통망 제반 인프라사업과 도민 복지형 주거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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