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접수결과 12명 모집에 138명 신청
평균 11.5대 1 경쟁률…환경미화원 21.5대 1

제주시 공무직 근로자 공개채용시험에 응시자가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지난 25∼26일 공무직 공채 응시자를 접수받은 결과 12명 모집에 138명이 신청,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환경미화과 환경미화원의 경우 남성 3명 모집에 83명이 몰리면서 27.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여성 2명 모집에는 12명이 신청해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애월읍 상수도검침원은 1명 모집에 22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구좌읍 가축방역원은 1명 모집에 5명이 신청했다.

관광진흥과 관광통역안내사는 영어 1명, 중국어 1명 모집에 영어 4명, 중국어 6명이 신청했으며, 우도면 환경미화원 1명 모집에 3명, 우도면 소각장 재활용선별업무 2명 모집에 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는 6월1일 서류심사에 이어 18일 필기시험, 25일 체력시험, 7월6일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환경미화원 이외의 직종은 체력시험 대상에서 제외되며, 필기시험과목은 국사와 사회과목으로 각각 20문항이며 40분간 실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 근로자 채용시험이 투명한 선발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추진하는 만큼 능력 있는 인재가 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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