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접수마감 결과 제주시장 5명, 서귀포시장 4명 응모
전현직 공무원 등 경쟁률 4.5대1 치열…도, 인선절차 착수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2명을 선발하는 행정시장 공개모집에 9명이 응모,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개방형직위인 행정시장 공모결과 제주시장에는 5명, 서귀포시장에는 4명이 각각 응모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행정시장 선발시험위회를 구성, 면접시험 등을 거쳐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후 제주시장 및 서귀포시장별로 각각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 인사위원회가 우선순위를 심의, 추천하면 인사권자인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내정, 도의회 인사청문 실시후 최종 임명한다.

이처럼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 후반기 행정시를 이끌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가 마감됨녀서 누가 최종 낙점자로 선택받을지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인사부서는 개인의 신상보호를 이유로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정가 등을 중심으로 제주시장에는 현직 공무원 K씨와 전직 공무원 K씨, 민간인 H씨 등 5명이 응모하는 한편 서귀포시장에는 전‧현직 공무원 O씨와 Y씨 등 4명이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도의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될 행정시장 2명은 오는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임기 2년을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