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법, 30일 제주CC·아파트·콘도 고가 3건 진행
6월20일 30억대 성산지역 건물·토지 등도 예정

도내 골프장과 콘도, 아파트 등 대규모 부동산에 대한 법원 경매가 진행되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30일 오전 10시 101호 법정에서 제주1호 골프장인 제주시 영평동 '제주컨트리클럽'(제주CC) 토지와 건물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제주CC 경매물건은 체육용지와 임야 등 156만여㎡, 클럽하우스 등 건물 5000여㎡로 감정평가액은 1172억6145만여원이다.

또 이날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대명훼밀리텔콘'에 대한 3차 경매도 이뤄진다. 

이 콘도는 지상 3층 56호실 규모로 지난달 4일 감정평가액 38억4620만원에 1차 경매가 진행됐으나 유찰됐다. 이어 지난 2일 최저매각가격 26억9234만원으로 진행된 2차 경매 역시 유찰되면서 3차 경매 최저매각가격은 18억8464만원으로 낮아졌다. 

제주시 삼도2동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의 '모다쉐르빌주상복합아파트' 2차 경매도 이날 최저매각가격 48억5953만원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일 감정평가액 69억4219만원으로 1차 경매가 진행됐으나 유찰됐다. 

이밖에 서귀포시 성산읍 2만3827㎡ 규모의 토지와 태양광발전설비 등에 대한 2차 경매가 오는 6월20일 최저매각가격 31억1169만원에 진행된다. 지난 16일 1차 경매 당시 감정평가액은 44억452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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