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평균 25.9% 상승 
31일부터 30일간 이의신청

올해 서귀포시 지역 개별공시지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시 지역 가운데 성산읍 지역이 가장 많이 올라, 제2공항 예정지역 선정이 지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6년 1월 1일 기준 서귀포시 지역 평균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5.9%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온평리 57.9%, 난산리 38.5%, 신산리 36% 등 제2공항 예정지역으로 선정된 성산읍 지역이 평균 35.5%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실거래가 활발한 성산읍 인근 지역인 표선면 지역이 평균 35.3% 오르며 뒤를 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 29.2%, 주거지역 23.6%, 녹지지역 21.8%, 공업지역 21.8%, 상업지역 20.5%, 농림지역 10.6%, 자연환경보전지역 2.8%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중정로 동명백화점 인근 서귀동 370-5번지로 1㎡당 339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한라산 백록담 인근 동홍동 산1-1번지로 1㎡당 788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결정·공시하며 토지소유자에게는 개별 결정통지문을 제작·발송한다.

인터넷(http://kras.jeju.go.kr/land_info)과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760-2143~2147),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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