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먹고 발생한 집단 식중독(본보 2016년 5월23일자 4면)은 장염비브리오균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식당에서 82명의 환자가 발생한 식중독 사고 원인은 장염비브리오균이라고 31일 밝혔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고둥,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세척·가열되지 못했을 경우 발생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수입산 '냉동 삶은 피뿔고둥살' 및 환자에게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이에 도는 식당에서 제공한 고둥살 무침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장염비브리오균의 정확한 패턴분석을 위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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