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 제주시지구당 개편대회가 27일 오후2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려 정대권씨(44)를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개편대회에서 서영훈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4·13 총선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의 정부 2년에 대한 ‘중간평가’뿐만 아니라 그 동안 국정운영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혼란을 야기한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동안 인권을 보장하고,민생경제를 일으키며 평화통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의석확보가 중요한 만큼 민주당과 정대권 위원장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대권 위원장은 “국민의 정부 지난 2년의 성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면서 “정치·사회 모든 부분에 대한 개혁과 공명정대한 제주사회 구현을 위해서 이번 4·13총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편대회에는 서영훈 대표와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이미경의원,벅범진 지방자치위원장,유삼남 연수원장 등 중앙당 당직자와,장정언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고진부 서귀포시·남제주군지구당 조직책,우근민도지사,김태환 제주시장,강기권 남제주군수 등이 참석했다.<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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