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서비스 및 만족도 향상 위한 대책 마련 필요 

1000만명 제주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관광 현장 일선에서 관광객을 응대하는 관광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김용범 도의원은 1일 속개한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시·서귀포시 직영 관광지 근무자들 대부분은 공무직"이라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속하게 늘고, 관광 환경도 변하면서 이들의 직무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의원은 "직영 관광지 근무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관광객과 마찰을 빚을 우려가 커진다"며 "제주도가 친절, 질서 교육은 진행하지만 직영 관광지 근무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마련하지 않았는데, 관광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120 콜센터는 종일 전화를 받다 보니 스트레스가 심해 이들에 대한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지만 공영관광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트레스 저감 대책은 고려하지 못했다"며 "관광지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공영관광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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