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중인 여객선이나 뱃길이 끊긴 야간 섬지역, 기상악화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 구급사고에 해경 구난헬기와 경비함이 신속한 후송수단으로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제주해경에 따르면 올들어 헬기 등으로 옮긴 응급환자는 23회에 걸쳐 24명으로 한달에 2차례 이상 환자수송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께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북서쪽 48마일해상에서 제7영성호(83톤·선장 고건국) 선원 강모씨(41·전남 여수)가 어망수리중 작업로프에 가슴을 맞고 각혈하던 것을 해경 헬기가 출동, 도내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에앞서 지난 10월말 추자도에서 조업중 중상을 입은 김모씨(48·여), 조기출산 때문에 진통을 겪던 또다른 김모씨(33·여)를 1시간만에 헬기로 도내 종합병원에 옮기는 등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 섬주민의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 등이 끊기는 때가 잦아 섬지역·조업 어선 등의 응급사태에 대비,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해상경계나 불법조업, 밀입국 경계 등 치안업무도 많은 실정이어서 인력·장비 충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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