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전용PC 개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선 인터넷 전용PC ‘이지넷'을 개발, 1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막된 '99 가을 컴덱스에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시간 운영체제인 pSOS를 채용, 기존 PC처럼 부팅과정없이 전원 스위치만 누르면 곧바로 인터넷에 연결되며 무선 랜카드를 장착해 본체로부터 반경 40m 이내에서 자유롭게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10인치 액정화면에 200MHZ CPU와 32MB 메모리를 채용해 고속통신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전용PC시장이 오는 2005년까지 연 8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2005년에는 50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넷은 내년 6월 출시예정이다.

자동차용 고급선재 공급 확대

포철

포철은 자동차업계의 경기회복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볼트와 너트 소재인 고급선재(CHQ선재) 제품의 공급을 최대한으로 늘리겠다고 16일 밝혔다.
고급선재의 올해 국내 수요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68만t 정도로 예상되면서포철은 지난해보다 10만6000t 늘린 43만6000t을 공급할 계획이지만 공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포철은 이에 따라 지난 7∼9월 수출이 예정됐던 5만3000t중 1만4000t을 국내로 돌리는 등 고급선재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철은 창원특수강과 기아특수강 등에서 고급선재를 최대한으로 생산해도 13만5000t은 수입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포철 관계자는 “포철에서 공급한 고급선재의 대부분이 자동차용으로 사용되고있다”며 “포철제품이 수입품에 비해 저렴하고 납기도 안정적이어서 공급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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