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6일 납품 도시락에 의한 세균성 이질환자가 전날보다 39명 늘어난 327명으로 300명선을 넘어섰고 설사환자도 1000명선을 넘은 110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세균성 이질환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16명, 영동세브란스병원 8명, 종로. 중구 기동대 12명,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시설 3명 등이다.

이와함께 1차 검사에서 세균성 이질양성반응을 보인 의사환자는 영동세브란스병원 1명, 경기 고양시 장애인시설 2명, 고려대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53명으로 집계됐다.

설사환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18명, 영동세브란스병원 10명, 종로·중구 기동대7명, 경기 고양시 장애인시설 3명, 고려대 1명 등이 새로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42명이 늘어난 1108명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보건원은 “새로 신고되는 설사환자가 주말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의사환자와 확진환자 발생도 점점 감소하고 있어 다음주초를 고비로 세균성 이질확산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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