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이레 극장은 15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이재수란 100주년 기념공연‘들불-100년 전, 그 역사의 현장 속으로’(문무병 작, 강상훈 연출) 의상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의상은 제주대 의류학과 장애란 교수를 중심으로 이 학과 강사 김현미·이수정씨, 그리고 이 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황경혜·임지영·현명관·백은진씨 등 7명이 1900년대 의상을 자료와 문헌 등을 토대로 제작한 것이다. 극중 주인공인 이재수란의 ‘갑주’, 오대현·강우백 의상, 프랑스 신부 의상, 봉세관 강봉헌, 그리고 기녀 무녀 평민 등 10여종의 의상이 선보였다.

 한편 들불공연은 오는 22·23일 오후 4·7시 한라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데 이에 앞서 1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거리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758-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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