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무원·군인 등 880명 투입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 개설 운영

제주시가 최근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 돕기에 나서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조천읍과 한경면 지역 농가들이 마늘과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본청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지역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달부터 군인과 공무원 등 880여명이 고령이나 여성농가의 마을·양파 수확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 26명도 지난 2일 한경면 두모리 지역을 방문, 농촌 일손돕기 봉사에 동참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의 사정을 외면할 수 없어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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